한 달에 시계만 100억원 파는 이 남자…성공 비결은 [신수현의 남돈남산]

한 달에 시계만 100억원 파는 이 남자…성공 비결은 [신수현의 남돈남산]

한 달에 시계만 100억원 파는 이 남자…성공 비결은 [신수현의 남돈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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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mk/20250621105108244rvbs.jpg" data-org-width="700" dmcf-mid="Qxuwub6F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mk/20250621105108244rvbs.jpg" width="658"> 문제연 바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바이버 쇼룸’에서 자신의 시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바이버> 한 달 시계 판매 금액만 100억원이 넘는 기업이 있다. 롤렉스, 브레게, 파텍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시계를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바이버’이다. 2021년 설립된 이 기업은 국내 시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초보창업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을 강타하기 전까지 국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업계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넘치면서 명품 거래 업체들이 속속 생겼다. 하지만 대규모 마케팅, 방만한 경영 등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고, 추가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하나둘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설립돼 202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기서울 개인돈
업이 바이버다. 바이버는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한 달 시계 거래액 100억원을 넘긴 것이다. 지금도 매달 100억원 이상 거래되며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명품 시계는 개당 판매가가 보통 100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많은 까닭에 백화점, 명품숍 별내지구신안인스빌
등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위조품 소위 ‘짝퉁’을 정품처럼 속여 파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고급 백화점도 아닌 바이버가 어떻게 단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번 ‘남돈남산’에서는 문제연 바이버 대표를 만나 바이버의 성장 비결, 앞으로의 성장 전략 등을 담았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자회사로, 소비자에게 무한 신뢰 받아 “해외에 가서 구할 수 없는 시계도 바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바이버 홈페이지를 주시하다가 특정 시계가 올라오자마자 즉시 구입하는 사람도 많아요. 바이어에 오면 100% 정품 시계를 구할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손책
입소문나면서 시계 마니아는 물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도 유명해졌답니다. 결혼식 수요가 많을 때 거래량이 급증해요.” 바이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바이버 쇼룸) 한 곳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시계를 판매한다. 시계 제조업체를 통해 시계를 직수입한 후 판매하는 유통회사는 아니다. 노하우, 네트워빌라추가대출
크 등을 이용해 사람들이 착용하지 않은 시계를 입수해 꼼꼼한 검증을 거쳐 판매한다. 100% 정품을 판매하는 리셀 기업인 것이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mk/20250621105109557znyt.jp대출이자비교
g" data-org-width="700" dmcf-mid="xy8y8Mo9a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mk/20250621105109557znyt.jpg"소자본창업비용
width="658">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바이버 쇼룸’ 내부 모습. <바이버> 바이버가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에게 강한 신뢰를 준 덕분이다. 시계 마니아 사이에 바이버가 시계를 매우 철저하게 대출금리전망
검증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바이버에 시계 감정을 의뢰하는 사람도 꽤 많다. 바이버가 100% 정품만 취급하고, 시계 장인들을 통해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이유는 바이버의 모회사가 두나무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독보적인 점유유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비트를 소유·운영하는 기업은 두나무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기준 영업수익 1조7315억원을 기록할 만큼 가상화폐 업계에서 절대 강자를 지키고 있다. 두나무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도전을 하며 진화 중이다. 두나무는 돈을 잘 벌기 때문에 단기 성과 향상에만 집중한 전략이 아닌 장기 전략을 수립해 신사업에 뛰어든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이버였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논의가 있었어요. 생필품 판매업을 할 수도 있었지만, 두나무가 보유한 기술과 결합해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그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신사업을 시작하자는 게 뜻을 모았죠. 고민 끝에 정한 아이템이 시계였습니다. 명품 시계는 단순한 시계가 아닌 주식, 채권 등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 이외의 자산인 대체자산이니까요.” 최고 거래가는 1억6500만원 파텍 시계 바이어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롤렉스 △브레게 △오데마 피게 △바쉐론 콘스탄틴 △파텍 필립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불가리 △에르메스 △샤넬 △IWC △예거 르쿨트르 △파네라이 △튜더 △위블로 △블랑팡 △랑에 운트 죄네 △폴 쥬른 등 약 20개에 달한다. 바이버의 현재 주된 수익원은 거래 수수료로, 시계 판매자에게만 판매가의 2%를 수수료로 받는다. 수억원짜리 시계도 종종 거래되기 때문에 막대한 수수료를 얻을 것 같지만, 최대 수수료는 30만원까지만 받는다. 시계 중개로 큰돈을 버는 게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구매자는 수수료를 내지 않지만, 구매자가 원할 시 소정의 돈을 받고 시계도 감정해준다. 바이버의 시계는 안전한 금고에 보관된다. 금고 위치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알고 있다. 임차료가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복판에서 바이버 쇼룸을 운영 중인 데다 정확한 시계 감정을 위해 여러 명의 장인들도 대거 영입해 매달 상당한 금액의 고정비가 발생한다. 평범한 기업이었다면 이미 도산했을지도 모른다. 모회사 두나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이다. 바이어에서 지금까지 거래된 최고가의 시계는 파텍클립(Patek Philippe Nautilus Chronograph)으로, 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시계도 자주 거래되고 있어요. 바이버가 신뢰를 준 덕분이죠.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시계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남성 시계 위주로 거래해왔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여성 시계를 찾는 고객들도 많아 여성 시계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계는 곧 대체자산” 대체투자자산 플랫폼으로 도약 바이버는 국내 시계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매김하면서 두나무의 기술을 활용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두나무 기술을 이용해 해당 시계가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됐으며, 그동안 어떤 사람들이 착용했는지 등 역사를 세세히 담아 놓는 프로젝트 등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정품 여부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바이버는 연내 2호 쇼룸도 낼 예정이다. 바이버를 더욱 잘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바이버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뭘까. “롤렉스 같은 시계는 사놓기만 해도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일부 모델은 구입해서 몇 년 착용한 후 판매해도 구입 당시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거든요. 10년이나 대기해야 겨우 구입할 수 있는 시계도 있어요. 즉 대체자산이 된 거예요. 바이버는 두나무의 혁신 기술 등을 활용해 시계 중개 플랫폼 서비스 업체를 넘어 대체투자자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겁니다. 시계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 남돈남산은 많이 팔린 제품 등을 소개하고 많이 팔리게 된 배경, 해당 기업의 경영 전략 등을 담는 코너입니다. 협찬, 광고 등을 통해 나가는 기사가 아닙니다. 기자가 기업에 직접 접촉하고 여러 가지를 직접 취재한 후 공들여 쓰는 기사입니다. 자사 제품 중에 소비자에게 사랑받아 많이 팔린 제품이 있다면 제보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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